전남

[신동아방송 전남신안=이신동기자] 신의초등학교는 12월 12일(목),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튼튼머니 문구점'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튼튼머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그동안 건강한 행동을 통해 적립한 튼튼머니를 실제로 사용해 원하는 학용품과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이었다.

튼튼머니는 학생들이 아침 건강 걷기, 신선한 과일·채소 먹기, 점심 식사 후 양치질하기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때마다 가상 화폐로 적립되는 시스템이다. 이번 문구점은 학생들이 실천의 결과를 직접 경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행사 당일, 보건실에는 다양한 학용품과 건강 간식들로 가득했다. 준비된 물품에는 학용품 세트, 색연필, 공책 등 학습에 필요한 물품뿐만 아니라, 비타민, 곡물칩, 건강과일 칩과 같은 건강 간식도 포함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열린 튼튼머니 문구점은 학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자신이 모은 튼튼머니로 원하는 물품을 구매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학년 박○○ 학생은 “아침 걷기와 양치질을 꾸준히 한 덕분에 튼튼머니를 많이 모을 수 있었어요. 오늘 제가 갖고 싶었던 레고를 살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해요!”라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습관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본 행사를 추진한 박채영 보건 선생님은 “학생들이 노력의 결과를 눈으로 보고 체험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동기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튼튼머니 문구점을 계기로 내년도에 우리 학생들의 규칙적인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 더 노력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의초등학교의 '튼튼머니 프로젝트'는 단순히 건강 증진을 넘어, 학생들에게 책임감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균형 잡힌 건강을 위해 체력관리, 식습관 등 학교에서 통합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몸소 체험한 신의초등학교 학생들. 튼튼머니 문구점이 건강한 삶을 향한 첫걸음이자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